[스크랩] 쪽 글 (23) *여산 시조집( # 6 ) 설송,덕양,포강,상전,청벽 ** *설송 (한성창) 백설 덮인 산천의 새는 울지도 않고 소리내어 흐르던 계곡물도 숨을 죽였다. 산정의 저 구름마저 꼼짝을 않는구나. 풍한노숙 설송은 웃는다. '봄이 저기 오는구나!' ( 설송, 힘내자!! ) *덕양 (이택천) 푸른 나무에는 노래부르는 새소리 들리고 강가의 풀들은 남몰래 조금씩 자라네. 달 .. 현대시.한시. 2010.08.15
[스크랩] 쪽 글 (18) *여산 시조집( # 4 ) 백선,세한,죽로,자경,호연 ** *백선 (변재환) 향기를 품고 맑은 바람을 기다린다. 맑은 바람에도 그대 웃으니 백선은 신바람 보고도 웃겠구나. 넘치는 웃음에 세상이 밝아진다. *세한 (박천섭) 소나무는 아득히 무성하고 피어나는 안개는 어지러히 자욱하네. 눈덮인 지난 겨울을 그대는 잊었는가, 세한의 깊은 뜻을 그 누가 알리요.. 현대시.한시. 2010.08.15
[스크랩] 쪽 글 (17) *여산 시조집( # 3 ) 여산,일송,미천,우암,경해 ** *부동여산 (배재익) 세속은 오래도록 나를 잘도 속였다. 아득한 일들 떨쳐버리고 원컨데 이젠 나 자신을 따라가리라 여산은 모든 만족을 품고 살리라. *일송 (김복희) 높은 구름은 언덕을 따라 피어 오르고 울창한 나뭇가지는 바람을 품네. 구름도 바람도 제 갈길을 떠나고 일송은 언덕에서 노을을 맞.. 현대시.한시. 2010.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