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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대구맛집/달서구맛집/송현동맛집] 당인가(차이나타운)에서 먹어본 유니짜장 & 야끼우동

미르뫼 2015. 2. 14. 22:42

당인가 대구달서구송현동맛집 차이나타운 대구맛집추천 대구맛집블로그 유니짜장 대구식객단 맛소클짱 이혁중

 

서맛집으로 포스팅을 본 적 있던 당인가.. 말그대로 차이나타운...

당인가라는 이름보다 차이나타운이라고 하는 분들도 꽤나 계신 곳..

위치파악해두고 한번 가봐야지 했는데 그 시점부터 문을 열지 않던...

무슨 일이 있나 하면서 몇번 지나면서 보다가 인터넷 뒤져보니 요리하시는 할머니께서 다쳐서

잠시 쉰다는 말과 송현동으로 이전했다는 이야기 등등... 송현동은 더더욱 연고가 없는터라

차일피일 미루다가 큰맘먹고 들러본 차이나타운....다들 칭찬일색이던데 어쩌나...전 그닥..^^

요정도면 사진 그냥 삭제하고 포스팅 안하는 편인데 대부분 포스팅들 보면 자세한 맛설명보다는

그냥 칭찬일색만 있던터라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에 따른 포스팅 들어갑니다...

 

 

단무지 양파 춘장 삼총사...

 

 

보통 차이나타운 포스팅에 자주 등장하는 사진들이야 유니짜장 유산슬 야끼우동 등등등....

새로운 사진 한장.....춘장그릇이 메이드 인 차이나 ㅡ0ㅡ;;;;

 

 

예전 성서에서의 모습은 모르지만 송현동으로 이전하면서 요렇게 깔끔하게 바뀌었다네요..

까페 느낌도 살짝 나는... 근데 테이블 사이의 간격이 좀 좁다해야하나 좀 복잡아보이는 느낌..

정해진 공간에 이왕이면 여러명을 받을수 있는 테이블을 놓다보니 그런듯..

 

 

야끼우동....6천원...

당인가 메인메뉴가 유니짜장과 유산슬로 들었는데 유산슬은 좀 그렇고 제가 좋아하는 녀석으로 주문...

국물은 좀 흥건한 느낌.. 색감은 보시다시피 조금 옅은 편...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양이 참 많다는....

 

 

재료들의 잘 썰려진 느낌이 참 좋은..새우가 듬뿍...곳곳에서 눈에 들어오던...

 

 

야채 등의 재료들 아래에 모습을 감추고 있던 면발.....

면발은 젓가락에서 스스르 흘러내릴듯 부드러운 느낌..퍼진 느낌은 아닌데 부드러움이 특징인듯..

 

 

은근 매콤한 맛이 숨어있기는 하지만 전혀 자극적이지 않은 맛...

일전에 중구 공이사반점에서 느꼈던 그런 비슷한 느낌의 야끼우동..

나름 재료도 듬뿍듬뿍 들어있고 양파의 단맛과 은근한 매콤한 맛..

매콤한 맛에 비해 단맛이 좀 강한편이고 순한맛의 짬뽕을 먹는 느낌이랄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면발...쫄깃한 면발을 좋아하는 편인데 이곳의 면발은 부드러운 느낌

입안에서 혀끝을 간지럽히는 듯 혀를 스치듯 지나가는 면발의 느낌이 은근 싫지 않은.. 

 

 

당인가의 유니짜장...5천원...

대구에서 유니짜장하면 당인가 할정도로 많은 포스팅을 본....

유니짜장이라는 것은 간단히 말해서 고기와 야채등을 잘게 썰어서 만든 짜장..

그래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짜장이라는데 난 왜 어릴때 못 먹어본 것인지...불편한 진실..

머 어린시절엔 그냥 자장면도 감지덕지였지만....크..

 

 

간자장의 모습과도 비슷하지만 재료를 잘게 다진 것에서의 차이....

 

막간을 이용한 퀴즈 타임.... 짜장면과 간짜장의 차이를 아시나요?......

 

차이는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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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때문이야~♬ 간때문이야~♬

 

 

면발은 야끼우동의 그 녀석과 같은 듯.....매끈하게 잘 빠진 녀석...

 

 

일단 첫느낌을 말하자면 달달이합니다...

혹자는 간이 강하며 소스를 다 넣지 말기를 당부했는데 반만 넣어 먹었더니 이건 머 ㅡㅡ;;;;

다 넣고 먹었는데 전반적인 간이 심심한 편입니다...단맛은 좀 있는 편...

먹어본 느낌은 씹히는 맛은 없지만 면사이사이에 숨어있는 고기나 야채등의 느낌이 재미난듯..

먼가 자꾸 입속에도 남는 듯한 느낌도 살짝 남던 ㅡㅡㅋ

 

 

어느정도 먹고 나니 요렇게 수저를 이용해야하는.. 솔직히 유니짜장 자체를 처음 먹어봐서

이렇다할 비교대상도 없고 맛을 평가하는 것 자체가 좀 우스운 일이긴 하지만...

심심하면서 단맛만 나는 것이라서 제 입에는 그닥....원래 이런 맛이라면....

난 반댈세...;;;

 

 

남은 양념이 살짝 아쉬워서 지인분이 거드러 주신다기에 공기밥 하나 투하...

솔직히 맛보기보다는 사진촬영을 위해서.....그러태니까...

 

 

밥까지 넣었으니 더  심심해져버렸던....

한편으로는 너무 자극적인 음식들을 좋아하는 내 자신을 탓하기도 했지만.....

간이 심심하다는 것에 대해 짜게 드시나봐요 하는 분들이 가끔 계신데....

전 참고로 곰탕에 소금도 안 넣고 먹는 남자...^^ 파전이나 지짐류도 그냥 먹습니다..

간장을 왜 찍어 먹는건지.. 간이 되는데 ㅡㅡㅋ 전 짜게 먹지 않습니다...

 

또 기억에 남는것 중 하나는..잘못 본것일수도 있지만 자리에 앉았는데도 한참 물을 안 주길래보니

다른 테이블 손님들 나가시고 그쪽 물통을 챙겨가고 잠시 뒤에 우리 테이블에 물을 가져다 주신..

물통의 갯수가 적어서인가?.. 하는 생각 한번.....

가족분들끼리 운영하시는 거 같던데 카운터를 맡으신 젊은 여자분 친절해서 좋았습니다...

처음 주문받을때부터 좀 늦어질수 있다고 안내하셨고 음식 나왔을때도 계산할때도

음식이 늦게 나와서 죄송하다고 연신 이야기를 하셔서 오히려 괜찮은데 더 민망했던 ㅎㅎ

대구푸드에 친절업소 등록을 거의 안한 편인데 요기는 친절업소로 추천해도 될듯..

홀에 직원분은 그분밖에 안계셔서 지극히 그 분 한분에 대한 평가이긴 하지만...^^

 

맛에 대한 이야기는 각자 취향이고 하니 상세히 읽어보시고 판단하시길...

 

위치는 송현동 1922-27번지...

 

 

이상 맛소클짱 이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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