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연서회or종합복지관

*성삼문 절명시 *반야심경*

미르뫼 2014. 7. 19. 14:59

성삼문의 절명시(絶命詩)

 

격고최인명(擊鼓催人命)

형장의 북소리는 죄인의 생명을 재촉하고

 

회수일욕사(回首日欲斜)

머리들어 석양을 보니 해는 서산으로 넘어가려 하는구나

 

황천무객점(黃天無客店)

황천 가는 길에 주막조차 없다는데

 

금야숙수가(今夜宿誰家)

오늘밤은 뉘 집에서 자고 갈거나

 

단종의 복위를 꿈꾸다 실패하여 처형당한 사육신의 한 명인 성삼문이

형장으로 가는 수레에 실릴때 남긴 절명시(絶命詩)다.

 

 

 

 

 

 

 

♣ 반 야 심 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