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평수토찬비大韓平水土贊碑
대한평수토찬비문大韓平水土贊碑文 역시 삼척 부사 미수허목眉叟許穆이 짓고 쓴 것이다. 그가 백이숙제의 나라 죽국竹國에 사신으로 갔을 때, 죽국에서 3,700년만에 지하에서 발굴된 하우夏禹의 「형산비衡山碑」가 있는 것을 알아내어, 그 글씨체로 중국 형산비衡山碑의 대우수전大禹手篆 77자 가운데 48자를 가려서 새긴 것이라 전하고 있다. 내용은 임금의 은총과 수령으로서 자신의 치적을 기린 글이다.
현종 원년(1661) 목판에 새기어 읍사邑司에 보관되어 오다가 240여년 후인 광무 8년(1904) 칙사勅使 강홍대와 삼척군수 정운철 등이 왕명에 의해 석각하여 죽관도에 건립하였다. 비의 높이는 145cm, 폭 72cm, 두께 22cm이며, 비각의 전 면에 「우전각禹篆閣」제액이 게판되어 있다.
대한평수토찬비의 비각인 우전각(禹篆閣)
대한평수토찬비의 48자(字)복사본
대한평수토찬비의 48자를 보면 문자라기보다 마치 동물원의 동물들을 보고, 그 느낌을 표현해 놓은 것 같게 보인다.그도 중국의 기서奇書로 알려진 『산해경山海經』에나 나오는 짐승들의 형상과 유사하다. 하기야 상형문자의 바탕인 금석문자가 그러했으니 일리도 있다고 하겠다.
분명 허목의 척주동해비에 등장하는 짐승들을 보면, 그도 산해경에 나오는 짐승들에 흥미를 느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동시대 사람들이 남긴 문집들에서 그가 괴이한 것에 관심이 많았다고 전언하고 있기때문이다.
久旅忘家翼輔承帝 [구 여 망 가익보승제] 집을 떠난지 오래 동안 임금의 뜻을 받들어서
勞心營知衰事與制 [노 심 영 지쇠사여제] 온갖 지혜 다 짜네 열심히 일하고 규범을 만들었더니
泰華之定池瀆其平 [태 화 지 정지독기평] 땅이 안정되고 물이 고요해져서
處水奔麓魚獸發形 [처수분록어수발형] 물에도 땅에도 어수가 제 모습을 나타내니
而岡弗亨伸盃疏塞 [이강불형신배소새] 형통하게 되었고 비색함이 없어져
明門輿庭永食萬國 [명 문 여 정영식만국] 밝은 사회 이룩되어 영원토록 잘 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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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평수토찬비의 유래와 내용해설.
동해송을 짓고 쓴 미수 허목이 손가락으로 먹물을찍어 쓴 희대의 전서인.
대한평수토찬비 비문은 그 글자 한자 한자가 신비롭고 독특한 예술성으로.
보는사람에 따라 새가 나는듯 짐승이 뛰는 듯 용이 치솟듯 범이 으르릉거리듯
살아 꿈틀거린다.
대한평수토찬비는 삼척시 정상리 육향산 꼭대기 육향정 밑에 우전각이라는
비각안에 세워저 있는데.
이 비문의 글을 조선 14대 선조때 왕자 인흥군의 장남 낭선군이 몀나라에 갔다가
돌아올때
.형산구루비의 대우수전 77자를 따가지고 온 것을 미수 허목이 48자를 선택하여
허목이 삼척부사로 부임했을때 치산치수를 위하여 목판에 새겨 두었던것이다.
그후 240여년 뒤인 서기 1904년 광무 8년 9월에 고종황제의 칙명으로 칙사 종 2품
강홍대와 당시 삼첟군수 정운철 등이 석각하고 대한평수 토찬비라 명명하여.
현 위치인 육향산 죽간도에 건랍하였다.
평수토찬비의 원자라고 할수 있는 형산구루비는 중국 하후씨 시대의 작품으로
신우비로도 불리우고 있는데 우왕이 이 글로 치산치수를 해 온 백성이 편안하게
살수 있엇다고 한다.
그러나 이 비는 제막후 근 4천여년 동안이나 세상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가
서기 1527년 형산구루비가 출토되면서 비로소 세상에 그모습을 드러내게 되었다.
글내용 요약**
나랏일이 바빠서 돌아다니느라 집일을 까마득히 잊어버리고 임금님의 뜻을 받아서
힘을 다해 보필함에 있어 마음을 슬기롭게하여 온갖 지해를 다 짜 모아
나라의제도를 일으켰다.
이제 나라가 바로 잡혀 태산같이 안정되어 연못과 바다처럼 평화로우니
물에사는 고기나 산에 사는 짐승도 자연스레 제 본래 모습을 들어내어 활기차게 살아간다.
모든것이 형통하지 않음이 없으니 우울한것은 펴고 비색한 것은 모두 소통되어
민가나 궁성이 모두 밝어저 온 세상 모든 나라들이 끝이 없도록
평화롭고 태평하게 잘 살아 나간다..
가정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글인거 같습니다.
참고로 미수 허목 묘소는 경기도 연천 철책안에 있습니다,
가보았는데 비석에 무수한 총탄자국이
네마을을 짠하게 하였습니다..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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