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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목련꽃봉오리 `신이(辛夷)`와 산목련(함박꽃)

미르뫼 2014. 12. 12. 11:37

 

p6.png 신이(辛夷)는  매울 신()자와 오랑캐 이()자가 합쳐서 된 단어인데  동양의학에서 널리 사용되는 약재의 이름이다.  목련꽃봉오리가 신이라는 약재다.

 

  중국 명나라때 콧병이 나서 코가 막히고, 계속 콧물이 흐르고, 코에서 피가 나는 증상을 가진 사람이 있었다. 그가 약을 찾아 다니던 중 신해년 어느날 어느 변방 마을에서 받아 온 꽃으로 병을 고쳤다고 한다. 이 꽃은 옥란화라는 꽃이었으며 변방 마을 주변에 흔한 나무였다고 한다. 그후로 이 꽃의 이름을 신해년(辛亥年) '()'과 변방 오랑캐라는 뜻의 '()'를 합해 '신이(辛夷)'라고 짓게 되었다는 유래가 있다.

 

다른 설도 있다. 목련의 꽃봉오리가 처음 생길 때 띠의 어린 싹과 비슷하기 때문에 띠의 어린 싹을 뜻하는 제()에 왔다고 하는 설도 있다. 또한 목련 꽃봉오리 맛이 아주 매워서 신이라는 이름이 생겼다고도 한다. 목련꽃봉오리가 작은 복숭아처럼 털이 있어 후도(侯桃)라고 불리기도 하며 꽃봉오리가 처음 생길때 붓의 끝부분 처럼 생겨서 목필(木筆)이라고도 한다. 이외에도 목련꽃이 봄철에 가장 일찍 피기 때문에 영춘(迎春)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처럼 신이에 대한 이름을 공부하다 보면 대체적으로 신이에 대한 모양과 특징 등을 쉽게 기억할 수 있다.

 

 

가족들과 함께 이민 가방을 들고 오클랜드 공항에 도착한 것은 2001 8월 초하루였다. 한국에서는 여름이 한창이었지만 오클랜드는 한겨울이었다. 그해 겨울 유난히 바람도 많이 불고, 비도 많이 내렸다. 뉴질랜드 이민 생활은 그렇게 심란하게 시작됐다. 갑갑한 서울 생활이 싫어서 감행한 이민이었지만 막상 겨울내내 음습한 방 안에서 하는 일없이 죽치고 있으려니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증폭되면서 나의 마음을 착잡하게 만들었다.

그 해 겨울은 그렇게 낯선 도시에서 우울하게 보냈다. 그리고 처음으로 봄을 맞았다. 처음 맞은 오클랜드의 봄은 목련꽃으로 인하여 더욱 아름다웠다. 정원마다 백색과 자색의 목련이 화려하게 꽃을 피웠다. 목련꽃 그늘 아래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편지를 썼다는 어느 시 구절이 떠올랐다. 크고 탐스러운 오클랜드의 목련꽃은 그늘을 만들 정도로 풍성했다.

그러나 오클랜드의 봄은 화려한 만큼 그 대가도 요구했다. 나의 큰 딸이 꽃가루 알레르기로 고생을 많이 했다. 항상 코가 막혔고 답답해 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참으로 안타까웠다. 오클랜드는 서울처럼 화학적 공해는 없지만 대신 미생물은 더 많았다. 곰팡이, 박테리아 등이 그런 것들이다. 만일 신이에 대한 약간의 지식이라도 있었다면 비염으로 고생을 하는 딸에게 신이꽃차라도 달여서 주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 당시 '신이'라는 이름조차 알지 못했다.

 

 

신이는 몸 안에 있는 차가운 기운과 풍으로 오는 코막힘을 치료한다. 콧물이 흐르며 냄새를 맡지 못하는 증상, 두통이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증상, 오한, 발열, 전신통을 치료한다. 가래가 많이 나오는 기침 등에도 효과가 있다. 약리작용으로 수렴작용, 모세혈관 확장작용, 항염증작용, 혈압강하작용, 진통, 진정작용, 피부진균과 포도상구균 억제작용이 보고되었다.

 

알레르기 비염은 한방에서 분체(噴涕), 비체(鼻涕)라고 불리는 질환이다. 선천적인 양기가 허약해져 면역력이 떨어지고, 인체의 표피를 방어하는 기가 허약해졌거나 기후변화 등에 의해서 유발된다. 오클랜드에 거주하는 많은 이민자들 가운데 비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어린 아이를 두고 있는 가정에서는 꼭 한 두 명 비염으로 고생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기후변화 등에 의해서 유발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어떤 동포들은 오클랜드에서 비염으로 고생을 하다가도 서울에 돌아가기만 하면 비염이 없어진다고 토로한다.

그것을 보더라도 이런 비염은 기후변화로 인한 알레르기로 볼 수 있다. 이런 때에 신이는 놀라운 효과를 발휘한다. 동양의학에서는 목련꽃이 개화하기 전 꽃봉오리가 맺힌 신이(辛夷)를 불에 약간 볶아서 약재로 사용한다.

 

신이의 성질은 따뜻하며 맛은 맵다. 신이는 호흡기 계통에 이용되는데 특히 코질환에 많이 쓰이는 약재다.

신이에는 특유의 아로마향을 지닌 정유(精油) 성분인 피넨(pinene)과 시네올(cineole) 등이 많이 함유돼 있어 코 질환과 두통에 효과가 있다.

비염의 경우 수렴작용이 있어서 점막 표면을 보호하는 동시에 모세혈관을 확장시키고, 국부의 혈액순환을 개선시켜 분비물의 흡수를 촉진시키므로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어 증상을 완화시킨다.

 

집 안에 혹시 비염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있다면 신이차를 달여도 복용하도록 해보자.

 

- 李順男  전 중앙일보 문화부기자, NZCCM에서 중의학 공부중(sonielee09@gmail.com)

 

 

비염과 축농증을 다스리는 함박꽃나무 그외에도 두통, 흉통, 치통, 창독에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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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산속 골짜기를 들어가 한여름철에 산목련의 꽃봉오리를 처다보노라면 눈이 시릴정도로 백옥같이 흰꽃봉오리에 매료되어 산행하는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중간 중간 활짝 만개한 꽃은 흰꽃잎속에 빨간 수술이 들어 있는 모습이 대단히 아름답기 그지 없다.

하지만 그꽃이 아름답다고 생각하고 스쳐지나간다면 그 꽃의 진수를 알지 못하고 지나치는 것과
다름없다. 이제 함박꽃나무에 가까이 다가가서 꽃이 핀 잔가지를 손으로 잡아 당겨 그 아름다운 꽃에 코를 대어보면 누구나 그 향기에 도취되어 감탄이 저절로 난다. 아니, 이렇게 기분좋은 향기가 날 수 있단 말인가? 산목련꽃의 향기는 봄에 피는 백목련 꽃향기보다 훨씬 뛰어나고 탁월하다.

지금도 그 깨끗하고 청아하고 고결한 흰꽃의 산목련꽃 향기를 잊을 수 없다. 향기만 좋은 것이
아니라 속이 시원하고 가슴까지 뻥뚫린 느낌이 들면서 행복을 느낄 수 있다.

 

비염과 축농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살아있는 꽃봉오리를 코에 끼우고 잠을 자도 그 효험을 느낄 수 있다. 피기 직전의 꽃봉오리를 따서 한잎씩 떼내어 펴서 그늘에 말린후 공기가 통하지 않는 용기에 보관해 두었다가 끓는 물에 꽃잎을 몇 개 넣어 우려내어 차로 마시면 이 세상에 다른 모든차를 다 준다해도 바꾸지 않을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놀라운 향기와 맛에 반해버릴 것이다. 한겨울철에는 잔가지를 썰어서 물로 달여먹어도 효험을 볼 수 있다.



흔히 목련이라고 말하면 이른봄에 잎보다 꽃이 먼저 나와 흰꽃을 피우는 중국이 원산지인 백목련을 떠올릴 수 있다. 하지만 산목련으로 불리우는 함박꽃나무는 우리나라 깊은 산속 중턱쯤 계곡에서 잎이 다 자라고 난 다음 꽃이 5~6월인 한여름에 핀다. 열매은 9~10월경 붉은색으로 열리며 수술대와 꽃밥도 붉은색이다. 꽃잎이 12개 이상인 것을 “겹함박꽃나무”라고 부른다.



목련속은 전세계에 약 35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순수 토종 목련이 2종류인 목련, 함박꽃나무가 자생하며 외국에서 들어온 것이 4종이 자라고 있다. 북아메리카에서 들어온 태산목(양옥란), 일본원산인 일목련(황목련), 중국원산인 백목련과 자목련이 있고 우리나라 토종목련은 제주도에서 자생하는 “목련”과 우리나라 각처에서 자라고 있는 “함박꽃나무(산목련, 목란, 산목란, 천녀화)”가 있다.

중국에서는 백목련을 목련(木蓮), 옥란(玉蘭), 목필(木筆), 목란(木蘭)등으로 부르는데, 그중 목란이라는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 중국 고전인 <군방보(群芳譜)>에서는 “꽃잎이 9개이고 그 향기가 난초의 향과 닮아서 그러한 이름이 붙여졌다.”라고 알려준다. 목련이란 뜻도 연꽃을 닮았다는 뜻이며 목필은 꽃봉오리가 글을 쓰는 붓을 닮았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함박꽃나무라는 이름은 5~6월에 피는 꽃 흰색의 꽃이 함박(통나무로 파서 만든 나무 그릇인 함지박)같다고 해서 함박꽃나무라고 부른다. 함박꽃은 원래 산에서 자라는 작약과 집에서 기르는 작약의 꽃을 함박꽃이라고 부르는데 실제 산목련나무꽃과 풀인 작약의 꽃 모두 함지박을 닮은 모습이다.



1963년에 우리나라에서 발행한 <학생생물도감>에서는 함박꽃나무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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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꽃나무

목란과, 깊은산 계곡에 나는 낙엽활엽소교목, 잎은 타원형이며 꽃은 크고, 희며 좋은 향기가 있다.

5~6월경 개화, 과실은 골돌(蓇葖), 과총(果叢)의 길이 3~6센티미터 이며 9월에 성숙, 관상용, 분포: 전국(경상북도 제외)


북한에서는 함박꽃나무를 목란이라고 부르며 북한을 상징하는 국화로 정하였으며 <김일성 저작집 16권, 339페이지>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우리 나라에 있는 목란이라는 꽃은 함박꽃과 같이 아름다울 뿐 아니라 향기도 그윽하고 나뭇잎도 보기 좋아서 세계적으로 자랑할만한 것입니다."



북한에서 펴낸
<조선식물원색도감>에서는 함박꽃나무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목란(함박꽃나무, 산목란: Magnolia sieboldii koch.), [목란과]

잎이 지는 떨기나무 또는 작은 키나무이다. 줄기는 곧추 자라며 성글게 가지를 친다. 줄기껍질은
희유스럼한 잿빛이며 매끈하나 햇가지에는 희유스럼한 누운털이 있다. 잎은 어기여 붙고 잎꼭지가 있다. 잎몸은 넓은 닭알 모양인데 밑부분은 둥글고 끝부분은 뾰족하고 민변두리이다. 5~6월경에 햇가지 끝에 흰꽃이 1개씩 핀다. 꽃잎은 6~9개인데 거꿀달걀모양이다. 수꽃술은 꽃턱기둥밑에 이 돌려 붙으며 꽃가루집은 불그스럼하다. 암꽃술은 많으며 꽃턱기둥의 웃부분에 돌려 붙는다.

열매송이는 길둥근 모양인데 가을에 붉게 물들며 쪽꼬투리가 익으면 버그러지는데 그 속에는 2개의 붉은 씨앗이 있다. 북부 고원지대를 제외한 각지의 산골짜기나 산중턱의 나무 숲에서 절로 자라거나 심어 기른다. 원림식물이다. 나무껍질은 약재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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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목련 및 산목련꽃봉오리를 생약명으로 신이(辛夷)라고 한다. 채취시기는 봉오리가 아직 피지 않은 시점에서 채취하여 말려서 쓴다. 맛은 맵고 약간 쓰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다. 폐, 비, 담, 위경에 작용한다. 풍사를 몰아내고 규를 통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두통, 축농증, 코막힘, 치통을 치료한다.

하루 4~12그램을 물로 달이거나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외용시 가루내어 코에 넣거나
수침한 증류액을 코에 떨어뜨려 넣는다. 주의사항으로 음허(陰虛)로 화(火)가 왕성한 환자는 복용을 금한다.

신이의
성분은 꽃봉오리에 정유가 있다. 주성분은 시트랄 약 7퍼센트, 오이게놀, 시네올, 카비콜과 그 밖에 메틸에테르, 피넨, 카프르산, 올레산 등이다. 나무껍질에도 0.5퍼센트의 정유가 있으며 정유의 조성은 꽃과 같다. 나무껍질에는 또한 쿠라레 유사작용이 있는 독성분인 살리시폴린이 있다. 생꽃에는 루틴이 0.05퍼센트가 들어 있다. 자목련과 백목련에는 살리시폴린과 마그노쿠라린이 있다.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신이의 효능에 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동의치료에서 머리아픔, 가슴아픔, 이아픔, 창독, 콧병(축농증)에 쓴다.


목련 꽃봉오리 달임약 5~10그램을 200cc의 물로 달여서 하루 3번 나누어 먹는다. 머리아픔, 가슴아픔, 치통, 축농증에 쓴다. 신이탕: 목련꽃봉오리, 방풍뿌리, 족두리풀뿌리, 구릿대뿌리 각각 3그램으로 200밀리리터 되게 달여 하루 3번 나누어 먹는다. 축농증에 쓴다. 신이청폐탕: 목련꽃봉오리, 비파나무잎 각각 4그램, 지모뿌리줄기, 참나리비늘줄기, 속썩은풀뿌리, 치자나무열매 각각 6그램, 맥문동뿌리, 석곡 각각 10그램, 승마뿌리줄기 2그램을 물에 달여서 하루 2번 나누어 먹는다. 코의 살버짐, 비후성 비염, 상악동염에 쓴다."



산목련에 관해서 안덕균씨가 지은 <한국본초도감>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목련꽃과의 갈잎큰키나무 함박꽃나무의 꽃봉오리이다. 생약명으로 천녀목란(天女木蘭)이라고
한다. 맛은 쓰고 성질은 차다. 이뇨소종, 윤폐지해의 효능이 있어 폐렴으로 인한 해수,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는 증상을 치료하며, 종기에 소종 작용을 보인다. 민간에서는 잎을 당귀와 같이 달여서 보혈약으로 쓴다."



중국의서 <약성론>에서는 “얼굴에 생긴 기미나 여드름을 치료한다. 크림으로 만들어 쓰는데 광택이 나게 한다.”라고 기록하며, 이시진의 <본초강목>에서는 “축농증, 풍으로 인해 코가 막힌데, 막힘, 비창, 천연두 후의 비창에는 모두 가루에 사향을 조금 넣고 파흰밑둥에 가루를 약간 묻혀 에 여러 번 넣는다.”고 기록하고 있다.



코가 막혀서 냄새를 맡지 못할 때는 조각, 신이, 석창포 각 같은양을 가루내어 솜에 싸서 콧구멍에 넣으면 효험이 있다.



중국의 <단방험방조사자료선편>에서는 비염, 부비강염에 “신이 12그램, 계란 3개를 함께 끓여 계란을 먹고 끓인물을 마시면 된다”고 적고 있다.



중국의
<전남본초>에서는 “새 기와 위에서 가루 내어 콧속에 넣으면 축농증을 낫게 하고 한기로 한 얼굴의 통증과 마비를 치료한다. 말려 가루 내어 따듯한 술과 함께 먹으면 위가 아픈 것과 한랭으로 인하여 소화가 되지 않고 자주 체하는 것을 치료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변을 통하게 하고 기침을 그치게 한다. 실열로 인한 변비에는 목련열매 또는 목련 뿌리 껍질이나 줄기 껍질 약 40그램에 물로 끓여서 백당(白糖)을 넣어 아침 저녁 식전에 각가 1회씩 복용한다.



노인의 마른 기침에는 목련열매 15~20그램을 물로 달여서 차처럼 마시면 된다.



산목련 꽃봉오리는 개화 직전의 꽃봉오리가 가장 좋다. 꽃을 천녀화(天女花)라고 부른다.

이미 개화된 것은 효과가 적고 시든 것은 좋지 않다. 산목련은 주로 깊은산 중턱 골짜기의 그늘진 곳에서 잘자라는 특성이 있어 낮은산에서는 좀처럼 볼 수가 없다. 집에서 기르는 백목련과는 달리 강한 햇볕 아래서는 잘 자라지 못하고 반 그늘진 곳에서 잘 자라며 비옥하고 수분이 많고 배수가 잘 되며, 통기성이 좋은 토양에서 잘 자란다. 공해에도 매우 약하며 소금기에도 약해서 해안가에도 잘 자라지 않는 특징이 있다.



회백색의 껍질에는 마치 옻이 오른 것 처럼 우둘 두둘한 돌기가 나 있다. 4~12그램을 물로 달이거나 가루내어 먹거나 환을 지어 복용한다. 산목련 잔가지나 껍질도 물로 달여먹거나 가루내어 복용하며 달인 물로 씻거나 또는 식초에 담그어 양치질하는데 사용한다. 잎도 말려 차처럼 달여먹을 수 있다.




(글/ 약초연구가 전동명)

 

출처 : 민간약초 생활한방
글쓴이 : 로지(장미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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