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수성]나씨

羅氏[라씨.나씨](금성나씨.나주나씨)에 대해 알아 봅시다

미르뫼 2014. 8. 31. 07:44

 

 

 

나씨[羅]는 한국 중국의 성씨이다. '羅'의 경우에는 "라"로 읽으나 우리나라에서는 두음법칙에

따라 "나"로 표기하기도 한다.

라씨 나씨 는 한국과 중국에서 모두다 쓰여지는 성씨로서 한국에서는 성씨 순위가 45위이며

인구는 17만명정도이다.

전남 나주시를 본관으로 하는 금성 나씨와 나주 나씨가 중심이다.

중국에서는 춘추전국시대 초나라 백성들이 쓰던 성씨 중 하나이며 선비족 등 소수 민족들이 사용한다.

 

금성나씨

금성나씨는 전남 나주를 본관으로 하며 시조는 당나라 태종 때 상서좌복야를 지낸 나지강이 신라에

들어와 관적하고 후손 나총례는 고려 초에 삼한공신으로 금성부원군에 봉해졌다.

이후 지명이 바뀌어 나주를 관향으로 아어 오다가 여황 나씨(현재 나주 나씨)와 혼선을 피하기 위해

1747년 금성으로 본관 이름을 개칭하였다.

 

나주나씨

나주나씨는 전남 나주를 본관으로 하는데 시조 나부는 송나라 강서성 예장 출신으로 사신으로 고려에

왔다가 1127년 송나라가 금나라에 멸망하자 고려에 귀화하여 여황에 정착하였다.

강화, 수원에 있는 문적에는 나부가 왕명으로 고려에 왔다가 여황(현재의 광산)에 정착한 내용이 있다.

1975년에 주한 중화민국 대사 나영덕이 제시한 예장나씨광동파보에 25대조의 장자로 나부가 기록되어 있다. 고려 성종 때 여황이 나주로 통합되어 본관이 나주로 개칭되었다.

 

나씨의본관은 나주,금성, 안정, 비안, 수성, 군위, 정산, 경주, 김해, 안동, 의성, 장성, 전주, 진주, 해주 등 10본이 전하며, 이 가운데 나주와 금성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나주나씨는 나득규를 1세조로 하고 세계를 이어오고 있다.

 

금성나씨 시조는 나총례이며 7대손 효전은 고려의 예부상서를 지냈고 충렬왕 때 지밀직사사를

지낸 유로부터 익희 영걸 3대가 모두 고려조에서 현달하였다. 조선시대 문명을 떨친 세찬 기개높은 학자

무춘등이 있다.

 

안정나씨는 고려말 공민왕 때 나천서가 왜구 방어에 공을 세워 안정현을 식읍으로 하사받고

안천군에 봉해지면서 후손들이 안정을 본과능로 삼아 세계를 이어오고 있다.

정묘호란과 병자호란에 공을 세운 만갑, 해주목사를 지낸 성두, 순조 때 시와 서예로 이름난 열, 걸,형제등을 배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