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소개글>100글자로 된, 발귀리 仙人의 노래

 

 

<소개글>

 

100글자로 된, 발귀리 仙人의 노래

신시(神市) 때에 선인(仙人) 발귀리(發貴理)가 있었는데
대호(태호 복희)와 동문으로 학문을 배우고 도(道)를 이미 통하여
바야흐로 저(渚),水와 풍산(風山) 사이에서 노닐으니,

그 이름이 널리 알려졌다.
아사달에서 제천(祭天)의 예가 끝나는 것을 보고는 노래를 지었으니,

그 노랫말은 다음과 같다.

大一其極是名良氣 대일기극시명양기
대일(大一)은 그 극(極)으로서 이름하여 양기(良氣)라 한다.

無有而混虛組而妙 무유이혼허조이묘
유무(有無)가 섞이고, 빈 것과 찬 것이 묘함을 이룬다.

三一其體一三其用 삼일기체일삼기용
삼일은 그 바탕이 되고 일삼은 그 쓰임이 된다.

混妙一環體用無枝 혼묘일환체용무지
묘하게 섞여 하나의 고리가 되어 바탕과 쓰임은

따로 갈림이 없다.

大虛有光是神之像 대허유광시신지상
큰 빈곳에 빛이 있으니, 이것은 하느님의 모습이며

大氣長存是神之化 대기장존시신지화
큰 기운이 오랫동안 머무르니, 이는 하느님의 다른 모습이다.

眞名所源萬法是生 진명소원만법시생
참된 모습이 이곳 근원으로 모든 법이 여기서 나왔다.

日月之子天神之衷 일월지자천신지충
해와 달의 아들을 위해 하느님이 그 가운데에 계시면서

以照以線圓覺而能 이조이선원각이능
길을 따라 비추시니 참된 깨달음을 얻는다.

大降于世有萬其衆 대강우세유만기중
큰 빛으로 세상에 내려오시니 모든 사람들을 거느린다.

故圓者一也無極 고원자일야무극
그러므로 원(圓)은 일(一)이니 무극(無極)이며

方者二也反極 방자이야반극
방은 이(二)이니 반극(反極)이며

角者三也太極夫 각자삼야태극부
각은 삼(三)이니 태극(太極)이다.

무릇, 세상만물을 널리 이롭게 함<弘益人間>이란

천제 한웅에게 주어진 바이니,

일신(一神)은 충(衷)에 내려오시고 <일신강충(一神降衷)>
성품(性)은 광명(光明)에 통(通)하니 <性通光明>
재세이화(在世理化),  홍익인간(弘益人間)함은

이를 신시(神市)가, 단군조선에 전하신 바이라.

천부경은 81글자(9*9)인데, 반해서

발귀리 선인께서 하신 위의 말씀은

정확하게 100 글자(10*10)입니다.

大一其極是名良氣無有
而混虛組而妙三一其體
一三其用混妙一環體用
無枝大虛有光是神之像
大氣長存是神之化眞名
所源萬法是生日月之子
天神之衷以照以線圓覺
而能大降于世有萬其衆
故圓者一也無極方者二
也反極角者三也太極夫


우리는 조상들이 경전의 본뜻을 경전의 본문뿐만 아니라,

글자 수에도 감추어 두는 지혜를 지녔음을 알 수 있습니다.
천부경의 81자,

삼일신고의 366자,

참전계경의 366사, 등이 모두 그러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원리를

우리의 민속놀이인 윷, 바둑, 장기, 꼰, 등으로 가르쳐 왔습니다.
이제 우리의 천부경이 오랜 잠에서 깨어나서 우리들 앞에 나타나면서

모든 의문이 안개 걷히듯이 환하게 밝혀진 것입니다.

사랑은 언제까지든지 떨어지지 아니하나,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리라.
우리가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하나,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폐하리라.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아이의 일을 버렸노라.

우리가 이제는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이제는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하느님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

이(二)는 반극입니다. 결국 이(二)는 완전한 것이 아닙니다.

삼(三)이니 태극(太極)입니다.
완전한 것은 삼(三)이며, 그 삼(三)은 결국 일(一)로 되돌아갑니다.
본체(體)인 일(一)이 표현된, 그 모습을 드러낸(用)의 수(數)가 삼(三)입니다.

"남자"와 "여자" 사이에도 "사랑"이 있어서,

삼(三)이 되어 완전해지고, 그 때 태극이 됩니다.

"사람"들과 "나" 사이에도 "사랑"이 있어야

비로소 완전해지는 것으로,
우리가 같은 태극에서 나왔고, 모두가 하나라는 것입니다.

사과를 자르면,

눈으로 볼 때는 반쪽 난, 사과 두 개이지만
에너지 차원에서 볼 때는 그 반쪽 난 사과 사이에는

여전히 에너지가 통하고 있습니다.

기운이 서로 연결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역시 하나입니다.
원래 하나이던 것은 자르고 갈라도

역시 하나인 것입니다.

인류가 하나에서 나왔기 때문에
세상이 어떤 기준으로 편가르고 구별하고

분열시켜 놓는다고 해도
에너지 차원에서는 하나인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아직도 편가르고 구분하는데 익숙해져 있습니다.
태어난 지역과 살아가는 지역을 구분하고,

신분의 상하를 구분하고, 좋고 나쁜 것을 구분합니다.
바로 그런 마음을 분별심이라고 부르고,

분별심에서는 진정한 사랑과 홍익의 에너지가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분별하지 않고

모두가 하나라는 마음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이 세상이 변하기를 기다리지 말고
내 자신이 스스로 변할 때,

이 세상 모든 것이 변해 있을 것입니다.

本心本 太陽 , 仰明 人中 天地一

출처 : 無 所 亭 (무 소 정)

글쓴이 : 다물(多勿)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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