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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말이 없으면 침묵을 배워라.

미르뫼 2010. 11. 24. 10:56

  
    할 말이 없으면 침묵을 배워라. 누군가를 사랑하고 사랑받는다는 것은 양쪽에서 햇볕을 쪼이는 것처럼 서로의 따스한 볕을 나누는 것이다. 그리고 그 정성을 잊지 않는 것이다. 우리 서로에게 걸맞은 태양이 되자. 그리하여 영원히 마주 보고 비춰주자. 그대의 운명을 사랑하라. 운명은 어떤 것이든 항상 두 개의 얼굴을 지니고 있다. 한쪽 얼굴은 어둡고 우울하며, 다른 한쪽은 따뜻하고 밝다. 어두운 얼굴을 가리고 밝은 얼굴을 택하여 그것만을 눈여겨서 바라보라. 그것이 험한 운명의 바다를 노 저어 가는 항해술이다. - 사랑과 침묵 중에서 - 라파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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