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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목사님의 한마디

미르뫼 2014. 11. 15. 14:23


목사님의 한마디

 
어느 목사님이 혼자서 등산을 하다가 실족하는 바람에
절벽 밑으로 굴러 떨어졌다.

목사는 위급한 상황에서도 용케 손을 뻗쳐
절벽 중간에 서 있는 소나무 가지를 움켜 쥐었다.

간신히 목숨을 구한 목사는 절벽 위에 대고 소리를 질렀다.

"사람살려 ! 위에 아무도 없습니까?"

그러자 위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아들아! 염려말라 내가 여기에 있노라!"

목사가 "누구 십니까?" 하고 물으니,

"나는 하나님이다" 라는 대답이 들렸다.

목사는 다급한 목소리로 소리질렀다.

"하나님 저를 이 위험한 곳에서 구해 주시면
신앙을 위해 목숨을 바치겠나이다."

위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좋다. 그러면 내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그 나무를 놓아라."

"아니 무슨 말씀이십니까?
저는 이걸 놓으면 떨어져 죽습니다."

"아니다, 네 믿음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믿음을 가지고 그 나무를 놓아라.!"

그러자 목사님은 아무 말 없이 잠시 침묵을 지켰다.

잠시 후 목사가 소리쳤다.




"위에 하나님 말고 딴사람 안 계세요?"

 

 

 




엄마는 안됐지 뭐예요


아주 비좁은 데서 살던 한 식구가
한결 큰 집으로 이사했다.

동네 사람이 일곱살된 그 집 아이에게
새 집이 어떠냐고 물었다.

"아주 마음에 들어요.
이젠 저도 방이 따로 있고
누나들도 둘 다 자기방을 가지게 되었어요.

 

 



그렇지만 엄마는 안됐지 뭐예요.
아직도 아빠랑 한 방을 쓰고 있으니까요..."

 

 

 




출처 : 정원 의 방
글쓴이 : 정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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