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한시.
나진헌[청천휘일]
미르뫼
2014. 4. 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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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天 暉 日
明道 羅鎭憲
靑 天 暉 日 湖 畔 光 [청천휘일호반광]
萬 山 紅 葉 水 深 中 [만산홍엽수심중]
微 風 波 紋 混 亂 眼 [미풍파문혼란안]
野 坂 梧 葉 滿 秋 聲 [야판오엽만추성]
푸른 하늘에 빛나는 태양 호반을 비추고
만산홍엽은 수심 중에도 있네
반짝이는 물결에 눈이 어리고
산비탈 오동잎은 깊어가는 가을의 소리를 알리네.